임성재, 새해 첫 대회 8위…"아쉽지만 톱10 만족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임성재가 PGA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8위에 올라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우승은 세계랭킹 1위 욘 람을 따돌린 캐머런 스미스에게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임성재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8m가 넘는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홀에 떨굽니다.<br /><br />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임성재는 최종합계 24언더파로,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공동 8위로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 38명 만이 출전한 '왕중왕전'격인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'톱10'에 든 임성재는 14일 개막하는 소니오픈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 "조금 아쉬웠지만, 그래도 새해 첫 대회부터 '탑10' 안에 들어서 만족스러운 경기였던 것 같아요. 좋은 기운으로 다음주도 갔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2022년 새해 첫 우승컵은 세계랭킹 1위 욘 람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린 캐머런 스미스가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승부는 18번 홀에서 갈렸습니다.<br /><br />1타차 2위였던 욘 람이 연장 승부를 노리고 친 16m 거리의 회심의 이글 퍼트가 홀 옆으로 비껴갔고, 이어 스미스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PGA 통산 4번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은 스미스는 최종합계 34언더파로 PGA 투어 최다 언더파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.<br /><br />종전 기록은 2003년 이 대회에서 어니 엘스가 적어낸 31언더파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