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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년 넘게 불타는 '지옥의 문'…"이번엔 꺼보자"

2022-01-11 1 Dailymotion

50년 넘게 불타는 '지옥의 문'…"이번엔 꺼보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는 '지옥의 문'이라는 관광명소이자 캠핑 성지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스 굴착 중 생긴 구덩이에서 불이 50년 넘게 타오르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이곳이 폐쇄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 있는 일명 '지옥의 문'.<br /><br />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북쪽으로 260㎞ 떨어진 사막에 있는 직경 60m, 깊이 20m의 구덩이로,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.<br /><br />내부 온도는 섭씨 1천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생성을 둘러싸고 여러 설이 있지만, 구소련 시절인 1971년 천연가스 시추 과정에서 붕괴로 구덩이가 생겼고, 가스 확산을 막기 위해 붙인 불이 50년 넘게 꺼지지 않고 있다는 게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앞으로 '지옥의 문'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투르크메니스탄의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이 가스불을 끌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은 가스 불이 환경에 해를 끼치고 현지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"자원이 낭비되고 있다"면서 "수출을 하면 큰 이윤을 남기고 국민의 복지도 높일 수 있다"고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이 가스를 소각하는 대신 수출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실현될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이 2010년에도 같은 지시를 내렸고, 당국도 불을 끄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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