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연간 취업자가 36만 명 넘게 늘어 7년 만에 최대 폭 증가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음식·숙박 등 대면 서비스 업종과 30∼40대 취업자는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77만 3천 명 늘어 7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업자 수는 9개월 연속으로 50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연간으로는 취업자가 전년 대비 36만 9천 명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7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충격으로 재작년 취업자가 21만 8천 명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회복세입니다. <br /> <br />[공미숙 /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: 코로나 영향으로 취업자 감소가 컸던 2020년에 대한 기저효과 그리고 고용 회복세가 있어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하고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보건복지와 운수·창고, 건설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코로나 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도소매와 숙박·음식점업 등 대면 서비스업 취업자는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상용 근로자는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일용직은 감소세가 지속 됐고,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도 6만 5천 명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과 20대 취업자는 증가한 반면, '경제 허리' 격인 30대와 40대는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실업자는 전년 대비 7만 1천 명이 줄었고, 실업률은 0.3% 포인트 하락한 3.7%였습니다. <br /> <br />홍남기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취업자가 코로나19 이전의 고점 수준을 웃돌았다면서 다만 누적된 피해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강화된 거리 두기에 따른 불확실성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, 청년과 여성 등 취약 계층의 일자리 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1121850036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