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법정공방 심석희 "2차 가해" vs 연맹 "징계 타당"

2022-01-12 0 Dailymotion

법정공방 심석희 "2차 가해" vs 연맹 "징계 타당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베이징 동계올림픽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의 베이징행은 여전히 오리무중인데요.<br /><br />심석희가 빙상 연맹의 징계 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이 법원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평창올림픽 당시 동료들을 비방한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2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고 베이징올림픽 출전 무산 위기에 놓인 심석희.<br /><br />징계 처분을 멈출지를 판단하기 위한 법원 심문에서 양측은 징계 사유가 적절한지를 놓고 격돌했습니다.<br /><br />심석희 측은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조재범 전 코치 측이 악의적으로 사적 메시지를 유출해 발생한 일이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 "성폭력 2차적 가해 행위로 이뤄진 일이고, 그 행위 자체가 현행 형사 소송법에도 반하는 행위로…"<br /><br />반면 연맹은 징계는 타당하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 "국가 대표 선수로서 부적절한 언행을 한것 자체가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했기 때문에 징계 사유가 된다고 할 것이고…"<br /><br />심석희 측은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 따라 사건 발생 후 3년이 지나 징계할 수 없고,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해 이중 징계라고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연맹은 규정은 사건 발생 후에 신설돼 징계에 문제가 없고, 대표팀에서 제외한 것은 피해자 보호 조치라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심석희는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하지만 바로 올림픽 출전 길이 열리는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연맹의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며 최종적으로 대한체육회가 심석희의 현재 기량 등을 고려해 최종 엔트리 합류를 결정합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오는 16일까지 양측 추가 자료를 받고, 연맹의 엔트리 제출기한인 23일 전인 다음 주 안에 결론 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