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기습 주말집회 강력대응…"집결 차단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은 내일(15일) 서울에서 기습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이는 민중총궐기 집회를 막기 위해 참가자들의 집결 자체를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며 집회 취소를 재차 당부하기도 했습니다.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7월 서울 종로에서 벌어진 전국노동자대회부터 지난해 10월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진행된 총파업대회, 지난해 11월 벌어진 전국노동자대회까지.<br /><br />해당 집회들은 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른 서울시와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도 강행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노총이 포함된 전국민중행동의 민중총궐기 집회도 기습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예상 규모는 1만명 이상입니다.<br /><br />경찰청은 '집회 관련 상황 점검 대책회의'를 열어 현장 대응 방안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도심과 여의도를 중심으로 임시검문소를 운영하고, 집회 참가 목적의 버스, 방송·무대 차량을 차단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 관계자는 "가용 가능한 전국의 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집결 자체를 차단할 예정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경찰 폭행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선 강력하게 대처하고, 불법집회를 주도한 집행부에 대해서도 엄정한 사법 처리를 하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전국에서 상경한 참가자들로 인해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집회를 취소해달라고 주최측에 재차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민주노총 #코로나19 #경찰 #시위집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