靑 "방역강화 조치 3주 연장, 어쩔 수 없는 선택" <br />’방역 비과학적’ 비판에 "국민 혼란스럽게 해" <br />"방역, 국민 생명과 직결…정치적 접근 자제해야"<br /><br /> <br />청와대가 정부의 방역 지침을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는 건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다며 대안을 내놓으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방역패스가 비과학적이라고 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대선을 앞두고 제1야당과 싸우자는 것이냐면서 적반하장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는 방역 강화 조치 3주 연장이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그러면서 정부의 방역지침을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는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수현 /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: 명확한 근거 없이 방역지침을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며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. 그렇다면 다른 대안을 제시해 주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방역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면서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누구의 발언을 겨냥한 것인지 밝히지 않았지만,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 후보가 최근 비과학적인 방역 패스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지난 11일) : 정부의 방역 정책은 과학적 분석이나 역학 자료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비과학적이고 무리한 측면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적반하장, 안하무인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K-방역 운운하며 성과를 치켜세우더니 궁지에 몰리니 야당에 대안을 내놓으라고 되레 큰소리를 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대선을 앞두고 제1야당과 싸우자는 것이냐며 청와대의 입장이 문재인 대통령 뜻인지 밝히라면서 박수현 수석 사퇴까지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후보 역시 발끈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청와대가 대안을 내야 하는 게 정부 아니겠습니까. 저희가, 정 대안이 없으면 제가 알려 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방역 지침을 놓고 이례적으로 청와대와 야당이 설전을 벌인 셈인데, 청와대는 특정 세력을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상황이 너무나 엄중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려는 의도였다고 거듭 밝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1502593489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