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 10명 가운데 9명이 가까이가 오미크론 감염자인 것으로 파악돼 정부도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달 들어 코로나 해외 유입 확진자 수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 105명이던 해외유입 감염자는 14일 409명으로, 2주 만에 4배 정도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대부분 오미크론 감염자라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의 88%가 오미크론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10명 가운데 9명꼴입니다. <br /> <br />12월 셋째주 10.6 12월 넷째주 36.2 12월 다섯째주 69.5 1월 첫째주 88.1 <br /> <br />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·IT 전시회, CES에 다녀온 119명도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, 상당수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: 우리는 아직 시작도 안 한 상태거든요. 그런 걸 보면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중에서 오미크론 환자들이 88% 정도 차지를 한다고 하니까 대부분의 입국자들이 감염됐을 경우에는 오미크론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죠.] <br /> <br />오미크론 변이의 해외 유입 사례가 급증하면서 국내 검출률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2월 넷째 주 1.8%에 머물던 오미크론 변이 국내 검출률은 단 4주 만에 13배 정도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12월 넷째주 1.8 12월 다섯째주 4.0 1월 첫째주 12.5 1월 둘째주 22.8 (단위 %) <br /> <br />이 같은 속도라면 이달 말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다음 달엔 확진자가 2만 명 이상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권덕철 / 보건복지부 장관 (14일) : 오미크론은 이번 달 내에 앞으로 2주 내외에 델타를 대체하여 우세종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0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대중교통 이용을 금지하고 사전 PCR 음성확인서 요건도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이미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설 연휴 때 이동량까지 늘어날 경우 지역사회 감염도 많아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계훈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계훈희 (khh02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151811421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