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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짝 메마른 겨울…1월 산불 3배 급증 '비상'

2022-01-15 1 Dailymotion

바짝 메마른 겨울…1월 산불 3배 급증 '비상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겨울 곳곳에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1월 들어 산불이 예년보다 3배나 급증하면서 산림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는데요.<br /><br />유난히 잦아진 올 겨울 산불, 원인을 김재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뻘건 화염이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합니다.<br /><br />쉴새없이 뿜어져 나오는 희뿌연 연기가 산 전체를 뒤덮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1일 경남 창녕에서 발생한 산불.<br /><br />땅속에 숨어있던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완전히 진화하는 데는 사흘이나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3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35건, 예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배나 많습니다.<br /><br />잇따른 산불에 축구장 25개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겨울 유난히 건조한 날씨가 산불을 키운 것입니다.<br /><br />영남지방의 강수량은 평년 대비 10%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산맥을 넘어오는 건조한 북서 계절풍이 동쪽지방을 더욱 메마르게 만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산불 발생 지역도 백두대간 동쪽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동해안은 실효습도가 25% 아래로 떨어진데다 강풍까지 예보돼 대형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동쪽지역의 대기가 바싹바싹 메마르고 있는데요. 이렇게 대기가 건조할 때는 여러 가지 화재가 발생하기도 쉬운 데다가, 한번 불이 나면 진압하기도 어렵습니다."<br /><br />1월 산불이 급증세를 보이자, 산림청은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 '관심' 단계를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산림청은 논밭두렁 소각과 입산자 증가 등으로 산불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, 비상 경계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겨울산불 #대기건조 #산림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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