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K 찾은 윤석열 "부산은 자존심"…파격 공약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박 2일간 부울경 곳곳을 누비며 보수표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가덕도 신공항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까지, 지역 맞춤형 선물 보따리 풀기도 잊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에서 울산으로 이동해야 하는 윤석열 후보가 택한 이동 수단은 최근 개통한 동해선 광역전철이었습니다.<br /><br />시민과의 소통은 덤입니다.<br /><br /> "부산에서 어디어디 다녔어요?"<br /><br />울산 선대위 출범식으로 향한 윤 후보는 울산 맞춤형 공약들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 "울산의 자동차, 조선산업의 첨단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. 울산 의료원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. 유니스트 의과학원 설립으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복합 타운으로 육성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앞서 부산에서도 지역 표심을 자극할 정책과 공약들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항 여객터미널을 찾아 '신 해양강국' 비전을 제시한 윤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이미 불가역적 정책사업이라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가덕도 신공항, 기왕에 시작할 거면은 화끈하게 예타(예비타당성 조사) 면제시키겠습니다."<br /><br />부울경 GTX를 건설해 '부울경 30분 생활권'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윤 후보는 KDB산업은행의 부산이전 공약을 처음 언급해 지역민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"국회를 잘 설득해 한국산업은행법 재개정을 추진하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을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라며 치켜세운 윤 후보는 강하게 현 정권을 비판하며 자신에게 힘을 실어달라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불의를 보고도 막지 못하면 그 결과는 혹독하고 불의에 대한 침묵은 불의보다 더 나쁜 것입니다. 우리가 침묵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심판해야 됩니다. 부산 시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합니다."<br /><br />윤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면 1박 2일간의 부울경 지역 순회를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부울경 #산업은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