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남·대전 찾은 윤석열 "구국의 횃불 들어달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충남과 대전을 돌며 대선 승리의 결의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의 충청 방문은 지난 6월 대선출마를 선언한 후 여섯번째인데요.<br /><br />"구국의 횃불을 들어달라"며 역대 선거에서 '캐스팅보트'를 쥐어 온 충청 표심에 구애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에서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아우내장터 3.1 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를 참배하며, 방명록에 유 열사의 위국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썼습니다.<br /><br />충남 선대위 결의대회에서는 "정권의 안위만 생각하는 독선 정치를 끝내야 한다"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충효의 정신으로 나라를 살리고자 해 오셨던 우리 충청인의 열정적인 도움이 절실합니다. 구국의 횃불을 높이 들어주셔야 위기의 나라를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충남 지역 공약으로는 삽교역과 대전역을 잇는 내륙철도를 건설하고 서산공항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대선 출마선언 후 첫 지방일정을 했던 대전에서 필승을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'충청의 아들'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대전을 4차산업특별시로 만들기 위한 지역공약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방위사업청을 기존 중소기업벤처부 부지로 이전하고, 중원신산업 벨트를 구축, 제2 대덕연구단지도 건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과학의 수도 4차산업 특별시 어디가 돼야 합니까 여러분, 맞습니다. 바로 대전입니다. 대전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요람이고 연구 개발의 중심 축입니다."<br /><br />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대전의 과학수도지정을 약속했는데,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"정치공학적 접근에 대해서 정치를 오래해 온 프로가 아니"라고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씨가 7시간 통화 공개과정에서 미투 관련 언급을 한 것과 관련해 "상처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그 마음에 변함이 없다"고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의 충남과 대전 선대위 결의대회는 청년들이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내일(22일) 세종과 청주를 훑으며 중원공략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충남대전 #중원공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