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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뎌지는 수색 작업...가족들도 '장기전 대비' / YTN

2022-01-16 1 Dailymotion

이제 남은 실종자는 건물 고층에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, 타워크레인이 해체돼야만 수색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 가족들은 장기전에도 대비하고 있지만, 마음은 그야말로 타들어 갑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층부 수색이 마무리되면서, 이제 남은 실종자는 건물 23층 이상 고층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타워 크레인 해체 시점이 오는 21일로 미뤄지면서, 고층부 실종자 수색도 그만큼 더뎌진 상황. <br /> <br />고난도 작업이어서 재촉한다고 해결이 빨라질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실종자 가족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 모 씨 / 실종자 가족 대표 : 조금 절망적인 상황이 오고 있습니다. 뭔가를 해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저희도 뭐라도 해보겠는데….] <br /> <br />구조대의 안전을 걱정하면서도, 좀 더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 가족의 생사라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. <br /> <br />[안 모 씨 / 실종자 가족 대표 : 위에서 밧줄을 걸어서 대원들이, 안전성을 확보해야겠지만, 내려가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에 생존자가 있는지 아니면 고인이 된 상태라도….] <br /> <br />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에 대해서는 장비 투입 의지가 부족하다고 항의하자 좀 개선된 것 같다면서도, 작업 속도와 의지에 대해서는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<br /> <br />[안 모 씨 / 실종자 가족 대표 : 현대산업개발은 수천 명의 직원이 있지 않습니까. 능력이 되는데…. 제가 장교 생활했지만 제일 느린 게 군대거든요, 근데 군대보다 더 느린 조직을 본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실종자 가족들은 가족협의체를 만들어 구청과 시청, 현대산업개발의 작업 상황을 꾸준히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실종자와 피해자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도 함께 대응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수색 작업 장기화가 불가피한 지금, 이제 실종자 가족들의 가장 큰 걱정은 바로 '잊히는 것'입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가 모두 발견되고 책임자가 처벌받을 때까지, 가족들의 싸움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161725183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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