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경 봉쇄 2년 만에 어제 중국 단둥에 도착한 북한 화물 열차가 오늘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주로 생필품이나 의약품 등이 실려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, 북중 양측은 이런 화물 열차를 당분간 계속 운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신의주를 출발한 긴 화물 열차가 중조우의교 , 즉 압록강 철교를 통과합니다. <br /> <br />다리를 건넌 북한 화물 열차는 곧바로 중국 쪽 단둥 기차역으로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북한 화물 열차가 중국에 들어온 것은 약 2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화물 열차는 모두 20량 짜리로 텅 빈 상태로 넘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식료품과 의약품 등을 싣고 오늘(17일) 북한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동력차만 따로 떼어 이미 짐을 실어놓은 화물열차를 견인해 가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북한과 중국은 화물 열차 운행을 재개하기로 합의하고 최근 시험 운전까지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20량 규모의 화물 열차를 당분간 매일 운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방역을 위해 취했던 국경 봉쇄 조치를 해제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목되는 것은 북한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 고 조만간 사람의 왕래까지 풀 것인지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북한의 미국산 백신 도입 가능성이 거론 되면서 대화의 돌파구가 마련될 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170410347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