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층부 수색 시도했지만…"접근하기엔 아직 위험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 회의에서 실종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큰 상층부 수색 방법이 논의됐지만, 위험성 때문에 시기상조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수색 작업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 거점이 상층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하 4층부터 지상 2층까지 저층부를 수색했지만 성과가 없었던 만큼, 건물 상층부에 나머지 실종자 5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광주시와 소방본부 등이 참여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건축물 안전진단 그리고 구조 분야 전문가와 상층부 수색 방법을 검토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문가 회의에서 고층부 수색은 아직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붕괴된 23∼38층 등 상층부의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강풍에 건물 상층부 잔해들이 날아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대책본부는 대신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투입해 안전한 수색 방법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 "내부 수색을 위해서는 내부 안전지대 확보가 매우 중요하므로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, 구체적인 수색방안 등에 대해서는 소방본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"<br /><br />건물 붕괴 부분에 기울어진 채 남아있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체용 1,200t 타워크레인 배치가 완료됐고, 높이 약 120m 크레인과 붕괴 인접 동 타워크레인도 투입됩니다.<br /><br />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의 고정 장치를 보강하고 작업 크레인의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사전 작업에 며칠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광주 #상층부 #수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