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들어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본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대북 공조에 대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 들어 네 번째인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본 정부는 강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일본과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국제사회의 심각한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오는 21일 열리는 기시다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의 첫 화상 정상회담에서 대북 추가 제재 등이 논의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의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입장 그리고 미국과의 협의 등을 고려해 적절히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. 상세한 내용에 대해 현 시점에 예단을 갖고 답하는 것은 삼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앞서 미국이 내놓은 대북 추가 제재 방침에 대해 일본은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대응에는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정기국회 시정 연설에서 기시다 총리는 북한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다시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저 자신이 조건을 달지 않고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마주할 결의입니다. 납치와 핵, 미사일 등 모든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해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…] <br /> <br />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최대 화두는 중국에 대한 견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중국에 할 말은 하면서 대화 역시 이어가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실에 바탕을 두고 기시다 정권이 추구하는 이른바 '신시대 리얼리즘 외교'의 핵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외무성 장관 : 중국에는 주장할 것은 주장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강하게 요구해 가면서 동시에 모든 현안을 포함한 협력을 통해 올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관계 구축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한편 이번 연설에서 기시다 총리는 강제동원과 위안부 문제 등 현안에 대해 "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한다"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1721122626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