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방,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…러시아군, 벨라루스에 병력 집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방과 러시아 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이 결렬된 이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과 캐나다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나선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쪽의 우방인 벨라루스에도 군 병력을 집결시켰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서방과 러시아 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연쇄 협상이 빈손으로 끝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 등 군사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크라이나에 경량 대전차 방어 무기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. 짧은 기간 동안 소규모 병력이 무기 훈련도 지원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벤 월리스 장관은 어디까지나 러시아 침공에 대비한 방어용 무기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캐나다 역시 우크라이나에 소규모 특수부대를 파견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캐나다 군 관계자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한 확인은 거부하면서 특수부대가 2020년 가을 이후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해 왔다고만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로부터 무기 공급 요청을 받은 독일은 러시아와의 가스 공급 문제가 걸린 만큼 지원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미국 초당파 상원의원단도 무기 공급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 "(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) 러시아에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할 것입니다.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무기를 제공하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쪽의 우방인 벨라루스에 합동 군사훈련을 명목으로 한 러시아군 병력을 집결하면서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치 상황과 관련해서도 벨라루스가 모종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서방무기지원 #우크라이나전운 #러시아침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