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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달전 다른 동 '침하' 누락…감리보고서 부실 작성 의혹

2022-01-19 1 Dailymotion

한달전 다른 동 '침하' 누락…감리보고서 부실 작성 의혹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건설 현장의 감리보고서가 주요 사고를 누락하는 등 부실하게 작성됐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애초 계획보다 공정이 지연된 것으로 확인돼 무리하게 공사를 서둘러 강행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하루 전인 지난 10일 광주 서구청에 제출된 '화정 아이파크' 감리보고서입니다.<br /><br />예정 공정표에는 '골조 공사'를 지난해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지난 11일 사고 당시 39층 옥상인 피트 층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.<br /><br />촉박한 공기를 맞추기 위해 영하의 날씨에 콘크리트 타설을 강행하고, 충분한 양생 기간을 두지 않았다는 지적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콘크리트 타설 일지를 보더라도 양생 기간은 37층은 6일, 36층은 7일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감리보고서가 부실하게 작성됐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4분기 단 한 건의 무너짐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찰은 사고 발생 한 달 전 203동 3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후 슬래브 일부가 주저앉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감리가 사고를 파악하지 못했는지, 일부러 누락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0월에는 외국인 작업자가 추락 사고로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작업자는 콘크리트 타설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종합분석 의견에도 공정, 시공, 안전관리 등이 양호하다고 적혀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보고서 제출 하루 만에 최소 16개 층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재까지 상주 감리 등 3명을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#감리보고서 #부실시공 #콘크리트 침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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