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저녁, 원팀이 되려고 만났던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의원이 또다시 갈등 양상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석열 후보는 어제저녁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과 만찬을 함께했는데요. <br /> <br />윤 후보가 홍 의원에게 선거 조직 상임고문을 제안하며 대선 원팀이 돼달라고 당부하는 자리였습니다. <br /> <br />홍 의원은 윤 후보의 처가 비리 엄단 선언 등을 고문 수락 조건으로 요청했다고 알렸는데요. <br /> <br />회동 자리에서 자신과 가까운 인사의 전략 공천도 윤 후보에게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3월 재보선에서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, 대구 중남구에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 공천을 거론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요구에 윤 후보는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 후보는 오늘 아침, 브리핑에서도 재보선 공천에 관여하지 않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공정한 위원회를 구성해서 위원회에 좀 맡기고, 저는 공천 문제는 직접 관여할 생각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역시 아침 회의에서 홍 의원 요구를 구태로 규정하며, 지도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홍준표 의원은 국민이 불안해하니 국정 능력을 보완할 사람의 공천을 요청한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갈등을 수습해야 할 사람이 갈등을 증폭시킨다며, 그런 사람이 이끌어서 대선이 되겠느냐고, 반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 : 어떻게 후보하고 이야기한 내용을 가지고 나를 비난하고. 방자하다. 그건 방자하기 이를 데 없다.] <br /> <br />원팀을 위한 회동이 되레 갈등의 불씨가 된 모양새여서 향후 수습에도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2013495149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