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꼬박 열흘째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로 예정됐던 타워크레인 해체는 내일 하루 동안만 진행하는 거로 계획이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에 성과는 없는 가운데 처음으로 무너진 건물 내부를 찾은 가족은 수색 현장의 어려움을 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내일로 미뤄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원래 계획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에 걸쳐 타워크레인 윗부분을 해체할 예정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작업을 앞두고 여러 차례 전문가 자문 회의를 거친 결과 크레인 해체는 내일 진행하는 거로 계획이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은 내일 아침 8시에 시작해 오후 6시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크레인 조종실 뒷부분에 있는 무게추를 우선 분리하고, 크레인 팔 역할을 하는 붐대, 이어서 조종실을 떼어내는 순으로 해체가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내일 이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수색도 일시 중단됩니다. <br /> <br />또 위험 반경 79m 이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작업도 멈추고 작업자를 대피시킬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위험 반경에 있는 주민이나 행인 접근도 막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오전에는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 건물 내부에 다녀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오늘 수색은 아침 7시 반부터 다시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아침 9시쯤 피해자 가족이 대표단을 꾸려 구조대와 함께 현장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이 무너진 건물 안쪽으로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을 다녀온 가족은 기울어진 타워크레인만 해체하면 구조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직접 보니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단기간에 실종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하면서 중앙 정부에서 국가적 역량을 투입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경찰 수사도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어제 현대산업개발 본사와 현장사무소, 광주 서구청 등을 압수 수색한 데 이어 오늘은 확보한 증거물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압수수색은 아직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201635334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