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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 현장 찾은 실종자 가족 "최악의 상황, 정부 도움 절실" / YTN

2022-01-20 1 Dailymotion

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열흘째, 실종 피해자 가족들이 소방대원들과 함께 처음으로 건물 내부를 직접 둘러봤는데요. <br /> <br />가족들은 사고 현장이 1년이 지나도 구조가 쉽지 않아 보이는 최악의 상황이었다며,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나서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선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콘크리트 천장은 무너져 내렸고, 철근과 배관, 벽돌이 마구 뒤엉켜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 통로를 지나 반대편에도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가 위태롭게 걸쳐있습니다. <br /> <br />벽돌 위에 시멘트를 바르다 대피하면서 작업이 중단된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10일째, <br /> <br />구조 당국과 함께 붕괴 사고 현장을 처음으로 둘러본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은 참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정호 / 실종자 피해자 가족 대표 : 실질적으로 안전적으로는 기둥도 너무 없고, 지을 때 양생이라든지 여러 가지 공정을 천천히 해야 하는데 내부를 살피면서 보니까 모든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더라고요.] <br /> <br />가족들은 위험에 노출된 내부 수색 상황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이 손을 이어 잡고, 밧줄에 몸을 의지한 채 콘크리트 잔해를 치우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워크레인만 해체하면 구조가 속도를 내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직접 본 현장은 말 그대로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정호 / 실종자 피해자 가족 대표 : 피해자분들 혹시 살아계신다면 그런 걸 빨리 할 수 있기를 바랐는데, 실제 안에 들어가니까 내부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역량이 보이지 않아서, 사실 너무 처참하게….] <br /> <br />가족들은 소방대원들의 노력에도 현재 역량으론 1년 넘게 작업이 이어질 수도 있다며 중앙 정부가 나설 것을 간곡하게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정호 / 실종자 피해자 가족 대표 : 사실은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나 장비나 이런 게 없어요. 자꾸 국가적인 역량이 필요하다는 걸 외치는 거고.] <br /> <br />실종 피해자 가족들은 절망스럽지만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며, 수색 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, 구조 당국에 제안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2019413426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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