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, 3차 접종을 마치면 오미크론 변이 방어 능력이 최대 29배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 방역 당국은 3차 접종이 가장 강력한 방어 무기가 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.<br /> 길기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국립감염병연구소가 백신 3차 접종자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항체 값을 분석한 결과입니다.<br /><br /> 아스트라제네카로 1·2차 접종을 마친 뒤 화이자로 추가 접종을 진행한 그룹에선 3차 접종 전보다 오미크론을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가가 무려 29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화이자로만 3차 접종까지 받은 그룹은 17배,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뒤, 화이자로 2·3차 접종을 마친 그룹에서는 10배 넘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또, 오미크론 변이뿐 아니라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델타 변이 예방 효과도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방역 당국은 그룹별 실험 대상이 10~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