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여수·순천사건의 진상규명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'여순 사건 진상 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'를 출범시키고 피해신고 접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' 에서 활동할 민간위원 9명에게 위촉장이 건네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대표와 법조계, 학계, 시민사회에서 활동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6명의 정부 측 위원들과 함께 여순사건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·유족의 심사·결정, 명예회복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·의결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김부겸 총리는 해방 이후 첨예한 좌우대립으로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된 여순사건은 우리 현대사에 치유하기 어려운 깊은 상처라면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 : 국가에서 먼저 진실규명에 나서는 것이 당연한 의무임에도 불구하고, 우리는 여태까지 용기를 내어 참혹한 과거를 되돌아볼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. 이 점에 대해, 여수, 순천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먼저 사과의 말씀부터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여순사건은 지난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 주둔하던 국방경비대 14연대 소속 일부 군인들이 제주 4·3사건 진압 출동 명령을 거부하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여수·순천·구례· 광양 등에서 무고한 시민들이 무차별적으로 희생됐지만, 이념 갈등 속에 '반란' 사건으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진상조사를 위해 16대 국회부터 수차례 특별법이 발의됐고,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특별법 통과로 위원회 구성이 가능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설치된 실무위원회는 우선 내년 1월 20일까지 1년 동안 신고접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사실 조사로 희생자·유족 여부를 심사하고 치료나 간호가 필요한 경우 의료·생활지원금 지원과 함께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 사업을 통해 왜곡된 현대사를 바로잡는데 진력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재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재윤 (jy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2208325470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