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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멘 공습 때 수용소에도 포탄...수백 명 사상 / YTN

2022-01-22 0 Dailymotion

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북부 사다 지역에 국제연합군이 대대적인 공습을 펼치면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동부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들을 수용하고 있는 임시 수용소에 포탄이 떨어져 많은 희생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이 현지시간 21일 예멘의 후티 반군이 지배하는 북부 사다 지역에 대대적인 공습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공습은 후티 반군이 무장 드론 등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공항과 석유시설을 공격한 지 나흘 만에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공습으로 적어도 60여 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구호단체들은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'사다주'의 주도인 사다와 호데이다 등에 폭격이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다에서는 임시 수용소에 포탄이 떨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수용된 사람들은 대부분 부유한 걸프 지역 아랍국가로 가기 위해 온 북동부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들입니다. <br /> <br />국경없는의사회는 사다 지역의 병원에 수용소 폭격에 따른 부상자 200여 명이 실려 왔고, 더는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태라며 참혹한 상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흐메드 알 하쉬디 / 사나 지역 주민 : 걸프 국가, UAE,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이번 폭탄 테러와 공격은 우리의 삶을 파괴했습니다. 어디로 갈까요? 거리로 갈까요? 집과 자동차가 파괴됐고, 우리는 노숙자가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회의를 열고 후티 반군의 최근 아부다비 공격을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하면서 예멘 수용소 공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으로 평가받는 예멘 내전은 2014년 말 촉발된 이후 7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에는 사우디와 미국 등이 예멘에서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막겠다며 적극 개입하면서 분쟁이 본격화했고, 이로 인해 지금까지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옥 (kang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2222453361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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