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로부터 대사관 직원 가족 대피를 지시한 미국은 러시아 침공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무관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오는 26일을 전운이 짙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로 삼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잡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되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직전이나 기간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중국 잔칫집에 찬물을 뿌릴 것인가? <br /> <br />이러한 질문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그럴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은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결정하는 데 자국 이익을 따를 것이라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러시아는 2008년 중국 베이징 하계올림픽 당시 조지아와 전쟁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이 러시아에 이어 우크라이나 주재 미 대사관 직원의 가족 대피를 지시해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, 독일, 프랑스 외교 정책 보좌관들은, 현지 시각 오는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를 위한 4자 대면 회담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짙어지는 전운에 우려를 표하며 국제사회에 평화의 기도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프란치스코 / 교황 :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와 긴장에 따라 이번 주 수요일 26일을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할 것을 제안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독일의 카이아힘 쇤바흐 해군 부제독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존경할만하다고 말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는 넌센스라고 일축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독일이 러시아와 연결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에 대한 영향을 우려해 러시아 대응에 소극적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2405515846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