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"힘을 통한 평화 구축…대북 쇼 안 한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'굴종'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한 국방력에 기반한 평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무너진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대북·외교·국방 분야 20개 정책을 담은 외교·안보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현 정권의 대북정책을 실패로 규정하며, 강력한 국방력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 정권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'는 완전히 실패했습니다. 굴종이 아니라 강력한 국방력에 기반한 평화를 추구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이를 위해 "민주당 정권에서 무너져 내린 한미동맹을 재건하고, 한미 연합훈련과 경북 성주 사드 기지를 정상화하겠다"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선제타격능력인 킬체인 확보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역량 강화, 새로운 요격 무기 개발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대북정책의 목표로 '북한의 완전한 비핵화'를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남북 간 평화협정을 준비하고, 전폭적인 경제지원과 협력을 실시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현 정부가 업적으로 꼽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선 '쇼'라고 깎아내렸습니다.<br /><br /> "만나서 우리 앞으로 그냥 잘해봅시다, 이런 얘기 하는건, 그거는 정상외교가 아닙니다. 그것은 쇼입니다. 저는 쇼는 안합니다"<br /><br />윤 후보는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는 한편 쿼드(Quad) 산하 3개 워킹그룹에 참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보수 진영이 민감한 안보 분야에서 '강한 지도자' 면모를 강조하며 표심 공략에 나선 윤 후보는 공약 발표 이후엔 공개 일정 없이 다가오는 TV토론 준비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대북정책 #국민의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