곽상도, 하나은행에 영향력 행사 50억 수수 혐의 <br />’아들 50억’ 관련 ’알선수재·뇌물’ 함께 적용 <br />남욱에게서 받은 5천만 원 정치자금법 위반 적용 <br />곽상도, 남욱 변호 시점· 구체적 사건명 비공개<br /><br /> <br />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른바 '50억 클럽설'에 연루된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들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50억 원과 관련해, 알선수재는 물론 뇌물 혐의도 적용했고, 남욱 변호사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5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추가로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벽까지 곽상도 전 의원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검찰이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일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55일만입니다. <br /> <br />곽 전 의원은 대장동 사업자 공모 당시 하나은행 측에 영향력을 행사해 화천대유와의 컨소시엄을 성사시키고, 아들을 통해 5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알선수재 혐의를 소명하지 못해 영장이 기각됐는데, 이번엔 대가관계가 핵심인 뇌물 혐의까지 추가해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강 수사를 거쳐, 첫 구속영장에 특정하지 못했던 알선 상대방 역시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2016년 4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건넨 5천만 원 역시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보고,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곽 전 의원은 아들이 받은 50억 원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6년 전 남욱 변호사에게서 받은 5천만 원은 변호사 비용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점도 총선 직후가 아니라, 국회의원 예비후보 신분이었던 3월 1일이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당하게 번 돈이고 검찰도 그걸 안다는 주장인데, 언제, 무슨 사건으로 남 변호사를 변호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곽 전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남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를 비롯한 화천대유 관계자들에게 정치후원금을 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곽상도 / 전 의원 (지난해 10월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 당시) : 그건 그분들한테 여쭤보시는 게 좋겠습니다. 제가 화천대유나 여기에 대해서 뭔가를 한 게 지금 아직, 다 찾아보셨다면서요. 제가 뭔가를 한 게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곽 전 의원의 구속영장 심사는 모레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251947485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