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종자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·작업복 발견 <br />건물 27층 2호실 안방 위쪽…추가 수색 필요 <br />"잔해물 쌓여 있어 수색에 상당한 시일 걸릴 듯" <br />소방 구조견·검찰 탐색견 모두 27층서 특이 반응<br /><br /> <br />어제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실종된 작업자의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확인을 위해 추가 수색 작업이 필요한 상황인데, 잔해물이 많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민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에서 혈흔과 작업복이 발견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과 작업복이 어제 오후 5시 30분쯤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내시경 카메라를 투입해 약 1시간 만인 저녁 6시 40분쯤 다시 한 번 관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 위치는 건물 27층 2호실 안방 위쪽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어제저녁 7시 반에 긴급 브리핑을 열고 "사람으로 추정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당시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작업복 등을 발견했지만, 잔해물이 겹겹이 쌓여 있어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실종자의 흔적이 발견된 27층은 앞서 소방 구조견과 경찰 증거탐색견이 특이 반응을 보인 곳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내부에 접근해야 하는데, 붕괴 면에 달린 콘크리트 잔재물 크기가 상당합니다. <br /> <br />이걸 제거하다 추락할 위험도 있어서 인력은 물론 중장비 동원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오늘 피해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한 잔해물 제거 작업과 추가 붕괴 방지를 위한 안전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 수색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전 11시 정례브리핑 때 추가 공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파트 붕괴 원인에 대한 경찰 수사,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전 백브리핑에서 경찰은 대부분 시간을 붕괴 원인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대산업개발이 무리하게 공사 속도를 내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높이 120m, 30층 이상의 건축물을 새로 지으려면 공사하는 층 아래 3개 층에 지지대, 즉 동바리를 설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의 경우 39층에서 콘크리트를 붓다 사고가 났는데요. <br /> <br />따라서 배관 설비 공간, '피트' 층과 38층, 37층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2609293208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