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…"빠르지만 정확할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급증에 방역당국이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경기 안성과 평택, 전남과 광주에선 코로나 고위험군부터 PCR 검사를 받는 진단검사 체계 전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첫 날 표정을 김민혜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 안성의 선별진료소.<br /><br />PCR검사소 바로 옆에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공간이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신청서를 작성하고.<br /><br /> "키트 가져가서 우측에서 검사하시면 되어요."<br /><br />스스로 혹은 의료진 도움으로 검사를 마무리합니다.<br /><br />감독관 관리 하에 검사가 끝나면 이곳 대기장소에 가서 결과를 기다립니다.<br /><br />결과 나오기까지 최대 15분이 걸리는데, 음성이 나오면 돌아가면 되고 양성이 나오면 바로 PCR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급증에 방역당국이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생긴 변화인데, 일단 결과는 빨라 편하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정확도에 대해선 100% 신뢰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약간의 정확성은 떨어져도 15분 내에 결과값이 나오니까 위안은 되는거죠."<br /><br />지자체들은 검사 수요가 몰릴 경우, 지원 인력은 물론 한정된 대기공간을 무작정 늘릴 수도 없어 고민입니다.<br /><br /> "장소는 한정되어 있고. 다 채취한 후에 대기를 할 수 있을까. 대기시간 지금 보통 15분이라고는 하지만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고 생각하면 그게 더 위험도가 높을 수도 있고…"<br /><br />4개 지역의 지정된 호흡기전담클리닉 43곳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시작됐는데, 일부는 병원 사정 등으로 시행이 연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다음달 3일부터는 이 같은 진단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동네 병.의원 중심의 진료체계 개편은 여전히 논의를 거듭하고 있어 온전한 오미크론 대응 전환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안성 #자가검사키트 #오미크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