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첫 1만명대…오미크론 대유행 본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결국 1만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하루 만에 경신했는데요.<br /><br />선별검사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는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퇴근길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지금은 유전자증폭, PCR 검사를 하고 있지만 29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도 함께 받을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유행 본격화에 따라 새 검사체계가 적용되면서 29일부터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기로 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우선 오늘(26일)부터 광주, 전남, 평택,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새 검사체계를 적용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지역에선 고령자, 밀접접촉자,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, 먼저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지역에선 체계전환이 이뤄지기 전인 다음 달 2일까지는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가 병행되고, 다음 달 3일부터 신속항원검사만 가능합니다.<br /><br />다만, 고위험군의 경우 종전처럼 계속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치료체계도 지정된 동네 병·의원 중심이 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호흡기 클리닉으로 지정된 동네 병·의원 중심의 치료체계 역시 다음달 3일부터 시행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코로나로 의심되면 호흡기 클리닉으로 가서 진찰을 받고, 이후 먹는 약 처방을 받은 뒤 재택치료를 하거나 생활치료센터 또는 병원 입원을 하는 체계가 갖춰지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새 치료체계 역시 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우선 시행됐는데요.<br /><br />첫날인 만큼, 아직 준비가 안 된 의원이 있는 등 다소 혼선도 있었다는 현장 분위기였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순차적으로 체계전환이 되면서 문제가 차츰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접종완료 재택치료자는 7일만 격리를 하게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재택치료나 격리면제의 기준이 되는 접종완료자 기준이 3차 접종 이후 또는 2차 접종 후 14일에서 90일 이내로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접종완료자의 경우 확진 시 재택 치료기간은 7일로 줄고, 밀접접촉을 해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동감시만 하면 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인 2차 접종 후 180일 이내와는 달라 혼선도 있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당국은 설연휴를 앞두고 이동 자제와 3차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언제 어디서든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동안 확진자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코로나19 #오미크론 #확진_1만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