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 '동네병원 재택치료' 전면 확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범운영 중인 '의원급 재택치료'를 다음달 초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코로나 검사까지 동네 병의원들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, 아직은 미비점이 적지 않다는 현장 반응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'는 동네의원들이 환자 관리와 치료에서 중점적 역할을 맡습니다.<br /><br /> "목이 따끔따끔 하시고, 기침 가래 있고 몸살 기운 있다고 해서 제가 약을 처방해 팩스로 약국에 보냈어요, 오늘 오후 중에는 받을 수 있구요…"<br /><br />중증도 진행 가능성이 발견되면 의사가 보건소 등에 연락해 적절한 조치를 받게 합니다.<br /><br />야간엔 일종의 당번제로 운영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관내 병의원들과의 협의를 거쳐,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초부터 이같은 의원급 재택치료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단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구로구에서 처음 시작한 상황이 환자들 반응이 너무 좋고…준비되는 대로 바로 시작을 하도록 해서 지금 활발히 지자체랑 의사회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정부 차원에선 다음달 3일부터 전국 동네병원들에 코로나 검사까지 맡기는 '원스톱 모델'을 도입하는데, 아직은 보완할 점이 적지 않단 지적이 많습니다.<br /><br /> "환자와 동선이 겹치고 감염 우려에 대해서는 국민들과 의료진들이 좀 걱정하는 부분이 있고…"<br /><br />일선 의료기관들은 부족한 인력과 공간, 진단검사 수가체계에 대한 개선, 그리고 24시간 운영지침 변경 필요성 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#서울시 #동네병원 #재택치료 #서울시의사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