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가 부추긴 교원 명퇴 바람…"교육환경 급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중년교사들의 명퇴신청이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 수업이 대세를 이루고 마스크를 쓰고 강의하는 등 교육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로 인해 일선 학교의 수업방식은 획기적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교실에서의 대면수업 대신 온라인 원격수업이 대세로 자리 잡았고 디지털 기기 사용은 교사들의 필수 능력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설사 대면수업을 하더라도 감염차단을 위해 온종일 마스크를 쓰고 강의하는 것도 고욕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어려워진 교육 환경속에서 젊은 학부모들과의 갈등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대면수업에 익숙했던 분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시고 또 학부모들이 젊은 세대이다 보니까 그 갈등에서…"<br /><br />최근 수년간 경기도내 공립학교 교원의 명예퇴직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올해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 사태로 인한 급격한 수업방식의 전환 및 방역 관련 학급운영 변화들이 선생님들을 명예퇴직으로 내몰고 있는 것 아닌가…"<br /><br />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각급학교 교원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%가 코로나19 이전보다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중년교사들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 "온라인 비대면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교육당국이 직접 나서서 교육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는 등 지원책이 필요…"<br /><br />코로나가 가져온 교육환경의 변화가 경험 많은 중년교사들의 명퇴 바람을 부추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 #교육 #교사 #경기도의회 #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