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치솟고 있는 덴마크에서 대부분의 방역 규제가 다음 달부터 해제됩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감염 급증세에도 불구하고 중증 환자 수가 극히 제한적으로 발생하자 덴마크와 네덜란드, 영국 등 유럽 일부 국가들이 과감히 방역규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,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면서 환한 표정을 짓습니다. <br /> <br />덴마크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방역 제한 조치를 다음 달 1일부터 없애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방역 규제와 작별하고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언입니다. <br /> <br />[메테 프레데릭센 / 덴마크 총리 :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, 우리는 위험한 단계를 벗어난 것으로 파악됩니다.] <br /> <br />덴마크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치솟고 있지만, 백신 접종률이 높고 중증 환자 수도 적어 보건 체계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덴마크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4만6천 명대에 이르렀지만,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감염자 수는 40명으로 오히려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덴마크에서는 다음 달부터 식당과 카페, 나이트클럽 등을 출입할 때 방역패스를 제시할 필요가 없게 됐고,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착용 규제는 병원과 보건 시설, 양로원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방역 정책을 고수하던 네덜란드는 식당과 술집 등의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규제를 일부 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프랭크 토어링 / 네덜란드 식당 운영자 : 이번 규제 완화가 마지막이길 바랍니다. 우리는 일할 자유가 있고 재밌는 일을 벌이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영국도 실내 마스크 착용과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 사용 등 주요 방역 규제를 풀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변이의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, 일부 유럽 국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며 '코로나19와의 공존'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광엽 (kyup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2710591419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