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에서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외교 장관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해법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더 나빠지지 말아야 한다는데는 시각이 비슷했지만, 중국은 사태의 책임을 미국으로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왕이 외교부장에 전 화를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세계는 안보와 경제 위기를 맞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. <br /> <br />때문에 우선 일촉 즉발의 위기를 완화하고 외교적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왕이 중국 외교 부장도 관련국에 위기를 악화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지난 2015년 체결된 신민스크 협정을 준수 하는 방향이면 중국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을 해결하고 전 세계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촉진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 모두 군사적 충돌보다는 협상을 통한 해법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왕이 부장은 미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, NATO 확장을 비판하면서 러시아 편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롼쫑쩌 /중국 국제문제문제연구원 부원장 : 러시아가 가장 반대하는 것은 NATO의 동진이고, 특히 미국처럼 우크라이나 같은 나라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왕이 부장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방해를 중단하라고 미국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곳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미국과 탐색전을 마친 중국은 우크라이나 위기에 더 분명한 입장을 나타낼 걸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2721180088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