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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, 37년 만에 최대폭 성장…바이든 "중국 앞질러"

2022-01-28 0 Dailymotion

미, 37년 만에 최대폭 성장…바이든 "중국 앞질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미국 경제가 37년 만에 최대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변이 확산에도 천문학적 재정 부양과 백신 보급이 경제 회복을 견인했단 분석인데요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20년 만에 중국을 앞질렀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6.9%로,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.<br /><br />연말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 확산했음에도 미 경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소비 회복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지난해 연간 GDP 증가율도 5.7%를 기록하며 2년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외신은 이 수치가 1984년에 기록한 7.2% 이후 최대폭이라며 조 바이든 정부의 천문학적 재정 부양과 연준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이 경제 부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기 백신 보급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지지율 하락에 고전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모처럼 들려온 좋은 뉴스에 반색하며 중국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의회에 발목 잡혀 있는 또 다른 대규모 부양 법안인 '더 나은 미국 재건'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그 어떤 나라보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. 우리는 계속 해나가야 합니다."<br /><br />그러나 예상을 웃도는 경제 성장 속도가 법안의 통과를 더 어렵게 만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인플레이션과 국가부채 심화를 이유로 추가 재정투입을 반대하는 진영의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미 중앙은행이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가운데 금융당국의 긴축 행보에는 한층 힘이 더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고용시장에서 놀라운 진전이 있었고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인 2%를 웃도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는 더이상 지속적인 높은 수준의 통화정책적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오미크론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지긴 했지만, 미국은 올해도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미국경제 #인플레이션 #미상무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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