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월 3일부터 동네 병·의원서도 코로나 관리…관건은 속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미크론 감염이 급속도로 늘면서 다음달부턴 동네 병·의원에서도 검사는 물론 재택치료 관리도 맡게 됩니다.<br /><br />얼마나 많은 곳들이 신속하게 참여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설 연휴 직후인 다음달 3일부터 동네 병·의원에서도 코로나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의심증상 환자의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가 모두 양성이 나오면 의사가 치료제를 처방하고, 재택치료도 관리하게 됩니다.<br /><br /> "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이들 병·의원에서는 진찰과 검사부터 이후 치료까지 가급적 한 기관이 모두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우선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곳이 시행에 들어가고 신청을 받아 차츰 대상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일반환자와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환자를 받거나, 환자간 충분한 거리두기 같은 조치를 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재택치료 환자 급증에 대비해 야간에는 의원들의 조합 형태인 '재택치료 지원센터'에서 대응하도록 하거나 의사가 집에서 전화대기 하는 방안도 허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보고 진찰을 했고, 충분한 상태를 알고 의무기록을 본인이 알고 있는 상태가 되겠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정부는 이렇게 병·의원 1천곳 이상을 참여시키겠다는 계획이지만 관건은 속도입니다.<br /><br />의료계와의 논의가 진통을 겪으며 이제 막 신청을 받기 시작한데다 의료진들로선 감염관리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모든 국민들이 다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가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지만 여러 가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앞으로도 계속 협의를 하면서 수정해 가야…"<br /><br />정부는 국민의 불편이 증가할 수 있겠지만, 한정된 의료자원으로 고위험군에 집중하기 위한 불가피한 전환이라며 양해를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동네병의원#코로나#재택치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