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간 양자토론 실무협상이 토론 진행 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다시 협상을 이어갈 계획인데요, 양당의 입장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장 모레 앞으로 다가온 양자 토론 실무협상은 또다시 결렬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양자 토론 주제와 방식, 시간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한 두 당 대표단의 실무협상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2시에 시작된 회의는 50분 만에 잠시 중단됐다가 4시에 다시 재개됐는데요, 결론은 또 한 번 결렬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토론 방식을 두고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, <br /> <br />먼저 민주당은 '민생 경제'와 '외교 안보', '도덕성 검증'까지 세 분야로 주제를 각각 나눠 토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주제마다 시간을 한정시켜 '대장동 논란'이나 최근 '성남FC 비리 의혹' 등의 검증 시간을 축소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주제 없이 토론한다면 국정 전반을 다룬다는 취지에 어긋나는 만큼 시간이 부족하다면 추가 토론도 가능하다고 반박했지만,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유권자가 궁금해하고 검증이 필요한 사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주제별 토론 방식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두 당은 내일 오전 11시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양자 토론이 설 민심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재명, 윤석열 두 후보는 오늘 별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대선 민심 최대 분수령인 설 연휴를 맞은 이재명, 윤석열 두 후보는 오늘 상대적으로 조용한 하루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후 지역민영방송협회와의 인터뷰를 제외하곤 공식 일정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휴식을 취하면서 최근 분주한 행보로 쌓인 피로를 풀고 <br /> <br />모레 있을 '양자 토론'과 다음 달 3일 '4자 TV 토론'을 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역시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TV 토론 준비에 매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운 후보는 그동안 선대본부에서 준비한 자료를 숙지하면서 세부 내용을 가다듬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양자토론 협상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2917530481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