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 "이동자제 권고"…요양병원 접촉면회 금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 연휴가 다가왔지만 오미크론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, 마음 편히 가족 친지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 현실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, 정부는 이동 자제를 권고하면서 연휴기간 방역을 좀 더 강화해 운영하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을 김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는 설 연휴를 계기로 오미크론 확산이 더 거세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대규모 인구의 이동과 만남으로 인해 오미크론 확산이 폭증하고 고령층이 대거 감염되는 상황이 나타날까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며 강화된 방역대책 운영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는 연휴기간, 임종 같이 긴박한 경우가 아닌 한 접촉 면회가 금지됩니다.<br /><br />접종을 하지 않은 시설 종사자의 경우 간병 등의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방역관리도 강화합니다.<br /><br />추모공원내 제례실은 폐쇄되고, 실내 봉안시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.<br /><br />고향 가는 길, 철도 승차권은 창측 좌석만 판매되고 연안여객선 승선인원은 50%로 제한됩니다.<br /><br />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실내 취식이 금지됩니다.<br /><br />또 휴게소를 중심으로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PCR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엔 고향 방문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, 모임 자리에선 꼭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적모임 시 6명의 인원제한의 범위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만나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또 고향에서 돌아온 뒤에는 건강상태를 잘 관찰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선별진료소 등을 통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설연휴 #요양시설 #휴게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