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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, 사활 걸고 있지만…동계올림픽 악재 잇따라

2022-01-30 0 Dailymotion

시진핑, 사활 걸고 있지만…동계올림픽 악재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장기집권을 꿈꾸고 있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자신의 리더십을 국내외에 과시할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방역 상황을 비롯해 중국의 주변 여건은 시 주석의 의지대로 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전진한 해라고 자평했습니다.<br /><br /> "모두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, 현재의 성취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. 아직 갈 길이 멉니다."<br /><br />경제성장을 통한 '빈곤퇴치'라는 자신의 집권기간 성과를 강조하며, 올 가을 열리는 제20차 당대회에서의 3연임 의지를 내비친 것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도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의 리더십을 국내외에 과시하고, 장기집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첫 단추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전 세계인의 올림픽 축제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. 전 세계가 중국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중국은 준비가 돼 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베이징에서도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하며, 이 같은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방역 성과를 뽐내기 위해 강력한 '제로 코로나' 정책을 고수했지만, 관중 유치는 결국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중국이 가장 민감해하는 것 중 하나인 신장 인권 문제를 고리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동계올림픽에 대한 '외교적 보이콧'을 선언하면서 세계인의 축제라는 수식어도 무색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중앙아메리카 국가 온두라스의 카스트로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을 만나면서 중국을 자극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미국은) 대만과의 공식적인 접촉을 중단하고, '대만 독립'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말아야 합니다."<br /><br />올림픽 기간 미군이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,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까지 중국으로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잇따라 겹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베이징 #동계올림픽 #베이징올림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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