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처음으로 1만8천명대…설 연휴 오미크론 확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 연휴 기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8,000명을 넘으며 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'팍스로비드' 추가 물량 1만1천명분도 국내에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8,343명 발생해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세웠습니다.<br /><br />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 220명을 제외한 1만8,123명이 국내 감염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검사 양성률은 9.3%를 나타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배에서 3배인데다, 설 연휴 기간 만남이 급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자 수 역시 역대 최다인 8만2,860명으로 늘어나면서 정부에서 관리 가능한 환자의 81.2%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전체적인 숫자가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고 설 연휴가 지나게 되면 아마 3만 명 수준에서 이번 달 말 정도가 되면 아마 10만 명 전후 넘어가는 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'팍스로비드' 추가물량 1만1,000명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 조사 결과 팍스로비드를 투약한 확진자의 80%가 증상이 호전됐고, 위중증이나 사망으로 악화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환자 발생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투약 범위를 현재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적으로 16.3%, 수도권에선 15.2%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하루 전보다 줄었고, 사망자는 하루 새 17명 늘어 누적 6,77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인구 대비 백신 접종완료율은 85.7%, 3차 접종률은 53.1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신규확진 #재택치료자 #역대최다 #팍스로비드 #국내도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