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, 과잉의전 논란 사과…야 "김혜경 방지법 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배우자 김혜경씨가 과잉의전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감사가 아닌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파상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개인 심부름 지시 논란에 이어 법인카드 유용 의혹까지, 김혜경씨를 둘러싼 폭로가 이어지자 이재명 후보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비서 A씨에게 각종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전직 경기도청 총무과 직원 배모씨를 겨냥해 "직원의 부당행위를 꼼꼼히 살피지 못했다"며, 감사기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녹취 보도 등으로 곤욕을 치렀던 국민의힘은 "김혜경 방지법이 필요하다"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공무원에게 몸종 부리듯 갑질을 했다니 김혜경 방지법이라도 나와야 합니다."<br /><br />특히 배씨가 비서 A씨에게 음식 배달이나 의약품 대리 처방을 지시한 부분을 꼬집으며, 적폐적 갑질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몇 인분이 얼마야? 10만 원어치 해달라고 그래요. 더 자세하게 물어봐요. (음… 알겠습니다.)"<br /><br />국민의힘이 이 후보와 김씨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, 민주당은 "네거티브 공세에만 치중하고 있다"고 역공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힘은 네거티브로 선거를 이길 수 없음을 깨닫고 정책경쟁에 힘을 쏟길 촉구합니다."<br /><br />또다시 불거진 가족 문제에 유권자들의 피로감을 우려하는 시선도 나오는 상황.<br /><br />김혜경씨 의혹이 향후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사과 #김혜경 #소고기 #갑질 #경기도지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