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·프 정상, 곧 러시아행…'우크라 사태' 미러 중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군사적 긴장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유럽 핵심 국가의 정상들이 발 벗고 나섭니다.<br /><br />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직접 러시아를 방문해 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 중재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지 않자 유럽의 핵심 국가 정상들이 드디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.<br /><br />당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러 러시아에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,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몇 시간 뒤 회담할 것입니다. 저는 어떤 계획이나 여정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…"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나선 지도자는 또 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로, 그는 오는 7일 미국 방문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며 조만간 러시아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은 이번 사태와 관련 러시아에 비교적 온건한 태도를 취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에 적극 나선 동맹국들의 의심을 샀습니다.<br /><br />EU 핵심국인 프랑스와 독일의 정상이 러시아와 대화에 나설 계획을 밝힌 만큼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 중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푸틴 대통령과도 통화를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 침공은 비극적 착오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우크라이나는 자국과 미국, 러시아가 참여하는 3자 협상을 제안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·폴란드·영국 간 새 협력 틀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<br /><br />#미국 #러시아 #우크라 사태 #유럽연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