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급 확대부터 대출 완화까지…집값 잡기 4색 해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집값을 안정시킬 적임자는 누구냐', 토론회에선 부동산 민심잡기 경쟁도 치열했습니다.<br /><br />후보들마다 차별화된 해법으로 지지를 호소했는데요.<br /><br />공약 검증 과정에서는 진땀을 흘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취임후 가장 먼저 손 볼 부동산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후보들의 답변은 모두 달랐습니다.<br /><br /> "대대적 공급확대를"<br /><br /> "대출 규제를 완화해서"<br /><br /> "집값을 하향 안정화"<br /><br /> "바로 주거 안정"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시장의 기능을 강조하며 그간 지나치게 공급을 억제한 측면을 인정했고, 윤석열 후보는 집을 구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없애겠다며 임대차 3법을 정조준했습니다.<br /><br />심상정 후보는 집없는 서민에게 우선 공급을, 안철수 후보는 자가보유율을 80%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장담했습니다.<br /><br />안 후보는 윤 후보가 약속한 군필자 청약가점 5점 부여 공약을 두고 제대로 알고 한 공약이냐고 캐물었고,<br /><br /> "윤 후보님께서는 청약점수 만점이 몇 점인지 아십니까?"<br /><br /> "40점으로 알고 있습니다. (네, 84점인데요)"<br /><br />심 후보도 윤 후보의 청년원가주택과 종부세 폐지 공약을 파고들며 존재감을 부각시켰습니다.<br /><br /> "원리금 상환 계산해보니까 한달에 250만원은 내야해요. 이거 금수저 청년들만 해당되는거 아니겠습니까."<br /><br /> "수도권에 있는 신도시 있는 집들은 서울하고는 좀 다르죠."<br /><br /> "종부세 깎아주는 데 혈안이 되는 게 아니라, 진짜 청년들 60~70만 원씩 월세 내는 거 어떻게 지원해줄건가…"<br /><br />심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서도 부동산 공약이 갈수록 비슷해진다고 지적하며 그러려면 국민의힘에 정권을 옮겨주는 게 맞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"증권거래세 폐지 공약을 번복한 것 아니냐"고 몰아붙이자 윤 후보는 "개미들이 원해서 뒤집은 것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codealpha@yna.co.kr<br /><br />#4자토론 #청약점수 #증권거래세 #자가보유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