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약 대상이 대폭 확대됩니다. <br /> <br />60살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에서 50살 이상 기저질환자로 바뀌는데, 해당 질환에는 과체중도 포함됩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처방 대상이 다음 주부터 확대됩니다. <br /> <br />60살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로 제한됐던 투약 기준이 50살 이상인 고위험·기저질환자로 완화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해당 질환에는 고혈압과 당뇨, 만성 신장 질환, 천식, 암을 비롯해 일정 수준 이상의 과체중까지 포함됩니다. <br /> <br />50대 이상 연령대의 고위험 기저질환자 비중이 49%로 절반에 가까운 점이 고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기일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: 2월 7일부터,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. 50세 이상 고위험군과 또 기저질환자까지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. 공급기관도 요양병원과 감염병 전담병원에 더해 2월 3일부터는 동네 병·의원까지 확대해….] <br /> <br />투약 대상 확대는 지난달 22일 65살에서 60살 이상으로 조정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나이 제한에 병용 금기 약물까지 28가지에 달하다 보니 처방이 극히 일부만 이뤄진다는 한계를 보완한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달 14일 국내 처음 투약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처방 환자는 1,275명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재택치료자가 961명으로 가장 많았고,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환자가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증상 발현 이후 5일 안에 투약해야 하는 데, 처방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증상이 호전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: 나이 제한이 지금 왜 필요하냐는 거에요. 제일 위험한 군은 나이에 상관없이 장기 이식을 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, 항암 치료를 하는 환자들, 이게 50살 이하에도 대단히 많거든요.] <br /> <br />현재 팍스로비드는 3만 명분이 남았는데, 이 재고량을 포함해 정부가 확보한 먹는 치료제는 모두 100만4천 명분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2041817018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