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속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 수가 3만 8천 명을 넘겼고, 국내 누적 확진자도 100만 명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확산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가운데, 검사체계 변화로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만 명 가까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3만 8천691명으로, 전날보다 2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확진자 수는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748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며 확산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처음 1만 명을 넘었고, 일주일 만에 2만 명대, 이후 사흘 만에 3만 명대에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확진자도 처음 50만 명을 넘는데 1년 10개월 정도 걸렸지만, 이후 50만 명이 더 발생해 100만 명을 넘기까지는 두 달이 채 안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양성률도 올라가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5명 중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면접촉이 많았던 설 연휴 영향에 이번 주는 하루 환자가 4~5만 명까지 나올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경우 /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: 우리가 측정하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감염자 확산이 아마도 2월 말, 3월 초 정도면 감소세로 들어서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또 워낙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새로운 검사체계에 따라 이제 고위험자가 아니면 신속항원검사,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하면서, 실제 확진자 수는 더욱 많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PCR 검사보다 정확도가 떨어져 양성인데도 가짜로 음성이 나온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신상엽 / 감염내과 전문의 : 30만 명 이상의 상황들을 실질적으로 고민을 해야 되는데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된 이후에는 사실 이렇게 확진자 수 카운팅에 큰 의미는 없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신규 확진 급증에도 위·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, 9일째 2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환자 수 대비 사망자 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0.68%로 떨어졌고,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7.3%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2061945442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