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엇박자 여성청소년 범죄 대응…"지휘 일원화 필요"

2022-02-06 0 Dailymotion

엇박자 여성청소년 범죄 대응…"지휘 일원화 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스토킹 등 범죄가 논란이 되면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정작 경찰 지휘체계는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직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 여자친구와 가족을 대상으로 살인을 저지른 김병찬과 이석준.<br /><br /> "(왜 계속 스토킹했어요?) 죄송합니다."<br /><br /> "피해자분들께 할 말도 없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…"<br /><br />두 사건 모두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였습니다.<br /><br />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약자 대상 잔혹 범죄가 잇따라 논란이 되고 있지만 정작 경찰 컨트롤타워는 엇박자입니다.<br /><br />경찰청내 여청청소년 범죄 수사는 국가수사본부가 담당하지만 관련 정책 마련은 생활안전국 소관입니다.<br /><br />현장 상황은 또 다릅니다.<br /><br />시도 경찰청과 일선서의 경우 여성청소년 수사와 정책 전부가 생활안전부서, 자치경찰 소관인 겁니다.<br /><br />이렇다보니 일원화된 현장과 달리 경찰청에선 촉각을 다투는 사건을 국수본과 생안국이 협의를 하는 비효율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선 사건 대응에 형사과가 수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결국 하나의 지휘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 "여성이 피해자가되는 그런 폭력의 예방, 피해자에 대한 적극 지원이 어떻게 현장에서 실효화되느냐 이것이 중요합니다. 그러기 위해서는 기획과 현장에서의 지원, 조사가 원스톱으로…"<br /><br />경찰청은 앞서 지난 2013년과 2017년 여성청소년국 신설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<br /><br />mok@yna.co.kr<br /><br />#여성대상 범죄#경찰청#국가수사본부#자치경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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