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배제할 필요 없어"…윤석열·안철수 단일화 물살 타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을 30일 앞두고, 야권 단일화 논의가 재점화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단일화에 선을 그어온 국민의힘 윤석열,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입장이 크게 달라져, 대선후보 등록을 앞둔 이번 주가 단일화 논의의 1차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단일화 얘기라는 것을 정치도의상 맞지 않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 단호히 선을 그었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.<br /><br />대선을 30일 앞두고, 전향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단일화를 "배제할 필요는 없다"면서 "한다면 비공개로, 안철수 후보와 자신 사이에서 전격적으로 결정할 사안"이라고 말한 겁니다.<br /><br />가정을 전제로 했지만 두 후보간 담판이라는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까지 거론했다는 점에서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습니다.<br /><br />단일화 논의를 한 적 없다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도,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윤 후보 발언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 "(단일화 논의가)조용히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를 했고… (가능성 열려있다는 말이죠?) 물론이죠."<br /><br />다만, 취재진 앞에선 윤 후보는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배제하지 않는다고 한 것이지, 그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."<br /><br />카운터파트인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힘이 입장을 바꾸고 또, 공개 발언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 "어제는 또 아니라고 그랬다가 오늘은 또 된다고 그랬다가… 이런 문제는 공개적으로 말한다는 자체가 저는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의 '정치는 생물' 발언에 이어, 안 후보가 국민의힘의 진정성을 언급한 것은 완강했던 기존 입장과는 기류가 달라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는 13, 14일 이틀간의 대선후보 등록 이전인 오는 주말까지가 두 후보의 단일화 성사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1차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거듭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데다, 대선까지 남은 시간도 촉박하다는 점에서 단일화 회의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#대선 #윤석열 #안철수 #단일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