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후보들 한목소리 규탄…"편파 판정에 분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에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공정 회복을 바라는 민심이 큰 만큼, 후보들은 올림픽의 기본 정신인 공정성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쇼트트랙 경기 판정이 나온 직후 SNS를 통해 "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"고 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.<br /><br />지구촌 화합의 장이 중국의 잔치로 변질됐다며 거듭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구촌 화합의 장이어야 될 북경 올림픽이 자칫 중국의 동네 잔치로 변질되고 있다는 아쉬움이 들고… 지구촌 화합을 해치는, 국민들께서 분노하게 하는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든다는 점을 지적하고 강한 유감의 뜻을 표시합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깊이 공감한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공정이라는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걱정된다며, 올림픽 정신과 스포츠맨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아이들이 공정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고… 올림픽의 정신과 스포츠맨십이라고 하는 것은 위대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 기운 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."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SNS를 통해 이번 판정을 일명 '더티' 판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난달 동계올림픽 선수결단식에 참석했을 때 수년간 뼈를 깎는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이날만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전의를 피부로 느꼈다며, 중국을 향해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스포츠인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 역시 입장문을 내고 "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됐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공명정대한 올림픽이 되어야 한다며, 우리나라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 #윤석열 #안철수 #심상정 #쇼트트랙_편파판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