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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우크라 사태' 셔틀외교로 해결?…"나토 분열상 노출"

2022-02-08 0 Dailymotion

'우크라 사태' 셔틀외교로 해결?…"나토 분열상 노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관련국과 서방 핵심 정상들 간 대화가 연쇄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셔틀 외교를 통해 중재에 나서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나토의 분열상을 노출했다는 지적 속에 러시아와 미국이 용인할만한 타협안을 도출해 낼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돕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주변국에 러시아군과 나토 소속 서방 군대가 속속 집결하면서 유럽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최대의 긴장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러 간 협상에 진척이 없자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불을 끄러 나선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전쟁이 벌어진다면 책임론과 함께 닥쳐올 러시아의 에너지 제재가 두렵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가장 적극적인 지도자는 평소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나토 중심의 유럽 안보 재편을 주장해 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입니다.<br /><br />셔틀외교의 첫 목적지는 모스크바였습니다.<br /><br />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사태를 진정시킬만한 여러 제안을 했고, 푸틴 대통령은 그중 일부 제안을 의미있게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두 나라 사이에 부각되는 여러 제안들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, 접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마크롱 대통령의 생각과 제안들은 (지금 말하기는 이른지만) 앞으로 나아갈 단계의 근거로써 가능성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분쟁 해결에 적극 나선 마크롱 대통령에 대해 유럽 내 외교의 중심에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이 만나던 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미국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EU 주도국인 독일 정상으로서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존재감이 보이지 않는다는 국내외 비판을 의식한 외교 행보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영국 더타임스는 미국과 러시아에서 거의 동시에 열린 두 회담은 적전 분열하는 나토의 분열상과 함께 단결을 위한 고투를 드러내는 인상적인 순간이라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로 이동,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할 예정이며, 숄츠 총리는 미국에서 돌아오면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고 내주에는 러시아, 우크라이나를 잇달아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#마크롱 대통령 #푸틴 #숄츠 독일 총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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