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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부터 집중관리군만 재택치료 관리…나머지는 스스로

2022-02-09 1 Dailymotion

내일부터 집중관리군만 재택치료 관리…나머지는 스스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명도 곧 넘을 기세입니다.<br /><br />내일(10일)부터는 집중관리군에만 재택치료 관리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대다수인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해야 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야간에도 검사가 진행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서울 독립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는 야간에도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들어 검사소에는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대기줄이 크게 길어졌는데요.<br /><br />확진자가 사흘 만에 역대 최다치를 또 경신하며 5만 명대를 눈앞에 두면서 17만 명에 육박하는 재택치료자 관리에도 한계가 온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당국이 내일(10일)부터 집중관리군이 아닌 일반관리군은 병원 전화 상담이나 처방을 받으라고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집중관리군인 60세 이상과 50대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자 외에는 검사는 물론, 격리와 치료도 사실상 스스로 알아서 챙기란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집중관리군 범위도 50대의 경우 당초 기저질환자나 면역저하자라고 했다가 체계 전환을 하루 앞두고 '먹는 치료제를 처방받고 지자체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'으로 수정해 혼란을 불러왔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당국은 지금도 1,700여 개 의료기관이 코로나 진료에 참여하고 있고 신청 의료기관도 3,000개가 넘는다면서 집중관리군을 20만 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집중관리군에 한해 관리체계가 수립되면서 나머지 일반관리군에 대해선 사실상 셀프치료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사실상 스스로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 일반관리군은 앞으로 나올 확진자의 80%가 넘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도, 약을 처방받는 것도 모두 자기 몫이라는 점인데요.<br /><br />동거 가족이 처방과 수령을 대신할 수 있겠지만 1인 가구는 보건소 직원의 도움을 받거나 택배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정작 일선 보건소는 연락조차 제대로 안 되는 게 현실인데요.<br /><br />당국이 사실상 접촉자 추적관리에 손을 놓았고, 추가 거리두기 조치도 없어 앞으로 확산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당국이 이달 말 하루 최대 17만 명의 환자가 나올 것 같다고 밝힌 상황에서 수많은 경증 환자를 감당할 정도로 의료체계가 버텨줄지 우려가 커지는데요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치명률도 0.21%로 아직은 델타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환자 규모 폭증에 따른 중환자 증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독립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신규확진 #재택치료 #집중관리군 #백신접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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