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4주 만에 마지막 매몰자가 수습되면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는 관계 기관 합동 감식과 콘크리트 시료 채취가 이뤄졌는데요. <br /> <br />피해자 가족들은 현대산업개발의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며 장례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헬멧을 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들이 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매몰자까지 나오면서 수색이 끝나자 합동 감식이 시작된 겁니다. <br /> <br />[김광남 / 광주경찰청 수사부장 : 모든 수사 역량을 집중하여 신축 아파트 붕괴 원인, 사고 책임자를 명백히 가려내어 한 명도 빠짐없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각오로….] <br /> <br />임시 지지대인 동바리 조기 철거를 비롯한 붕괴 원인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201동 건물 23층에서부터 39층까지 벽과 바닥을 뚫어 콘크리트 시료 60여 개를 채취하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확보한 콘크리트 시료를 연구 기관에 보내 양생 불량 등의 의혹을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붕괴 사고 피해자 가족들은 당분간 장례식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산업개발의 충분한 사과와 보상 약속 없이는 분향소 설치를 비롯한 장례 절차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안 모 씨 / 광주 붕괴 사고 피해자 가족 대표 : 저 고인들이 하늘에서 나의 죽음으로 인해서 내 가족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게끔 충분하고도 확실한 그런 안으로 나왔으면 좋겠고….] <br /> <br />사고가 난 아파트 사업계획을 승인했던 광주 서구청은 건물 안전진단과 철거, 피해 보상 협의를 맡을 상설 기구를 설치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2092129464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