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 등으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으로 주한 중국대사관이 입장문을 통해 일부 한국 언론 매체와 정치인들이 반중 정서를 부추기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 중국대사관이 어제저녁(9일) 대사관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입장문입니다. <br /> <br />대사관 대변인은 최근 우리 올림픽 선수단이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한 것을 언급하며,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일부 한국 언론과 정치인들도 중국 정부와 베이징 올림픽 전체에 화살을 돌리고, 심지어 반중 정서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사관 측은 또, 한국의 일부 매체와 정치인이 올림픽에 흑막이 있다고 억측하며, 중국 당국이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함부로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같은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변인은 또 이번 경기의 공정성과 중립성이 지켜졌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쇼트트랙 경기의 주심을 맡았던 영국인 피터워스 심판장은 평창을 포함해 3차례나 올림픽 쇼트트랙 주심을 맡은 권위자이고, <br /> <br />올림픽 심판에 대해 어느 나라나 정부도 간섭할 수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우리 대표단의 항의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국제빙상경기연맹의 입장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입장문에서 표현된 엄중한 우려나 엄정한 입장은 강력한 항의와 경고의 외교적 표현인데요. <br /> <br />이례적으로 대사관이 주재국 국민의 여론에 공격적인 태도로 비판하고 나선 건 월권이자 외교적 결례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100634226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